2024 푸조 9X8은 올 시즌 FIA 세계내구선수권(이하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타이어 폭을 변경하고 리어 윙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푸조 스포츠 기술 디렉터 올리비에 얀소니는 "기존 31cm씩 동일한 타이어 폭에서 벗어나 전면과 후면에 각각 29cm와 34cm의 다른 너비 타이어를 적용했다"라며 "경쟁 차종과 동일선상에서 경합을 벌이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하이퍼카와 유사한 차체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바뀐) 타이어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2024 푸조 9X8의 부품을 재배치 및 경량화해 무게 중심을 조정했다"라며 "공기역학적 균형을 높이기 위해 하중을 재분배했으며, 리어 윙을 추가하는 등 차체 구성 요소의 약 90%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푸조는 2024 FIA WEC 카타르 개막전에 기존 머신으로 참전했으나, 오는 4월 2라운드 이탈리아 대회부터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푸조 린다 잭슨 CEO는 "푸조 토탈에너지팀이 처음으로 완주한 2023 FIA WEC는 팀의 결단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완성된 2024 푸조 9X8로 내구 레이스의 새로운 시대에 동참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모터스포츠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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