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디자인과 많은 편의장비"... 르노코리아 XM3,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 수상

강명길 기자 2024-01-26 09:36:24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가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로,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올해의 자동차를 심사한다.

올해는 총 14대의 후보 자동차 중에서 심사를 거쳐 7대가 결선에 올랐으며,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성능과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르노 아르카나가 대상을 받았다.

아딜 베나니(Adil Bennani)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르노 아르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과 많은 편의장비를 지닌 자동차"라며,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르노 아르카나는 직렬 4기통 1.3L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로, 국내에서는 XM3 TCe 260으로 팔리고 있다. 르노 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개발한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에 최대토크 2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엔진 내부를 스프레이 코팅해 피스톤 마찰을 줄여 높은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실현한다. 이는 독일 게트락(GETRAG)이 제작한 7단 듀얼클러치 습식 변속기와 조합된다.

모로코는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2017년 1대에서 2021년 11대로 친환경차의 선택 폭이 넓어지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AVIAM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 1위는 DACIA로 총 3만250대가 팔렸으며, 르노가 2만958대, 현대가 1만3345대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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