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이하 KGM)가 2023년 국내외 시장에서 11만642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KGM은 작년 한 해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 등을 각각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7.7% 감소했지만, 수출(CKD 포함)이 재작년보다 17.2% 급증하며 회사 실적을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은 물론,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맞춤형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14년(수출 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다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 코란도와 토레스(EVX 포함), 렉스턴 스포츠 등이 각 1만대 이상 수출고를 올렸다.
다만, 금리 인상과 소비 심리 위축 등 경기 악화 상황이 이어지며 하반기 내수 판매가 꾸준히 급락했다.
KGM은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차 및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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