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의미 담았다' 맥라렌,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 공개
2023-11-13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가 경기도 이천에 차세대 전동화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비테스코는 첨단 구동 시스템 및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공장은 차세대 통합형 고전압 구동시스템 EMR4의 생산을 위해 2800m2 규모로 증축된다. 비테스코는 공장의 건물 확장과 시설 확충에 8000만 유로(1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신규 라인에서 생산되는 초기 제품은 6개월 정도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2024년에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새 라인은 연간 20만대 이상의 EMR4 유닛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EMR4는 전기모터, 인버터와 감속기를 모두 갖춘 3-in-1통합형 구동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 효율적이고 콤팩트한 것이 특징이다. 이천 공장에서는 모터와 인버터를 생산한다. 새로운 공정 라인의 약 3분의 1은 고정자 생산(Hair Pin Stator Line)에, 다른 3분의 1은 로터와 인버터 생산에, 나머지 3분의 1은 통합형 구동 시스템 조립 및 성능 시험에 할당된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경영이사회 위원이자 전동화 사업부문 총괄 토마스 슈티알레(Thomas Stierle) 사장은 "이천의 EMR4 생산 시설 확충은 우리 그룹이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성장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EMR3, EMR4는 콤팩트한 크기, 가벼운 무게, 높은 전력 밀도 및 효율성을 갖췄다. 특히 4세대 통합형 고전압 구동 시스템 EMR4는 복잡한 마운팅 및 인터페이스 변경 없이 특정 자동차 모델에 다양한 출력을 구현할 수 있는 만큼, 단일 구동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여러 차량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다.
한편, 비테스코는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약 20억 유로(2조8000억원) 규모의 EMR4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