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10월도 하락세…XM3 수출로 연명
2023-11-01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르노코리아가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 (Invest Korea Summit 2023)에 참가했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국내 투자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Stephane Deblaise) 사장은 이날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르노코리아가 국내 누적 투자액 5조원을 바탕으로 달성한 누적 생산 370만대 및 지속적인 해외수출 기여를 발표했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산업 및 인적 인프라가 외국인 투자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회사라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르노코리아는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제는 물론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를 비롯해, 실시간 정비예약 서비스 패스트트랙 예약(Fast Track Booking) 등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내년부터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 친환경 전동화 차량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취임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그룹에서 다양한 차량 개발을 총괄 지휘했던 엔지니어 경력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은 물론, 2년 연속 무분규 노사교섭, 임직원 소통 강화 등 경영정상화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르노그룹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회장의 첫 방한을 성사시키며 르노그룹의 미래차 로드맵에 르노코리아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 가능성도 이끌어 냈던 바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은 올해 19회째를 맞아 2030 세계박람회 (World EXPO) 개최 후보지이자 르노코리아 생산 거점이 위치한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됐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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