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올해 야심차게 도입한 ‘혼다 온라인 플랫폼’이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오픈한 혼다 온라인 플랫폼은 시승 신청부터 견적 산출, 계약, 결제 등 신차 구매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플랫폼 오픈 3개월여 만에 누적 방문자 수 31만명을 넘어서며 비즈니스 채널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원 프라이스 가격정찰제가 꼽힌다. 수입차 구매 시, 보다 더 좋은 가격 조건과 추가 혜택 등을 받기 위해 전국 여러 전시장을 방문하고 발품을 팔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투명한 가격으로 흥정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구매하고,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인수하는 방식이 안착한 셈이다.
실제로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량을 계약한 고객 중 94%가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딜러를 통해 차량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65일 24시간 계약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전시장 방문이나 영업사원과의 만남에 제약이 있던 이들이 쉽고 간편하게 일사천리로 시승부터 견적 산출과 계약, 결제까지 진행하고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차를 구입한 고객의 약 13%가 오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영업 외 시간대에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도입된 혼다 큐레이터도 고객 경험 및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기존 영업사원이나 세일즈 컨설턴트의 경우 판매 및 실적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큐레이터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혼다코리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5월 86.4점, 6월 87.8점, 7월(중간 집계) 94.4점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 용산 전시장 심상범 큐레이터는 “전시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충분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전시장 분위기가 단순히 차를 구매하고 흥정하는 곳이 아닌 온전히 경험하는 곳으로 변화하면서 자연스레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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