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독일 뮌헨 모빌리티쇼(IAA)에서 최초 공개가 예정된 4세대 미니 쿠퍼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2014년 3세대 등장 이후 약 9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미니는 호감형 외모를 유지한 채 다양한 첨단 장비와 해치백, SUV, 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동그란 미니의 콘셉트는 4세대에서도 이어진다. 정식 공개에 앞서 선보인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물리버튼을 최소화한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 뒤편에 마련된 작은 계기반은 4세대에서 자취를 감춘다. 속도계를 포함한 엔진 회전수,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모두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일부 기능을 대체하는 방식이다.
원형 송풍구와 두툼한 기어레버도 4세대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대신 디스플레이 아래 마련된 토글스위치와 전자식 기어레버를 적용해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한편 미니는 올 9월 4세대 미니를 공개한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과 동일한 내연기관과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예정이며, 3세대에서 아쉬움을 남긴 전기차의 경우 중국 장성기차와 공동 개발한 새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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