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내년부터 美 생산시작...2억 달러 투자

임상현 기자 2023-07-13 10:43:44

기아가 미국 현지에서 대형 전기 SUV EV9을 오는 2024년부터 생산한다. 

12일(현지시간) 기아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2억 달러(약 2560억원)을 투자해 EV9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V9은 미국에서 조립되는 최초의 전기차로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기아 조지아주 공장에는 미국 전용 SUV인 텔루라이드와 중형 SUV 쏘렌토, 준중형 SUV 스포티지, 중형 세단 K5 등이 생산 중이다. 

기아는 EV9이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5번째 신차로 합류하면서 약 200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숀 윤 기아 북미 최고경영자(CEO)는 “텔루라이드와 함께 EV9도 기아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EV9은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고 말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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