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스펙터’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롤스로이스가 다음 주자로 수소 연료 전지 카드를 고심 중이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수소 연료 전지 탑재가 안될 이유는 없다.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기술이 충분히 성숙했을 때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수소를 직접 태워 내연기관 엔진으로 만드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수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연료 전지가 될 것이다”며 내연기관 발전에는 선을 그었다.
현지에선 롤스로이스가 모기업인 BMW의 수소 기술을 통해 연구실 수준의 테스트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는 “가장 중요한 건 인프라다. 수소 충전이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지고 접근성이 높아지는 게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며 전기차 인프라와 함께 수소 충전소도 증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 4분기 스펙터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팬텀, SUV 컬리넌까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확대한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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