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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두카티 코리아가 두카티 송도점에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스크램블러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스크램블러란 1960년대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히피 문화가 퍼뜨린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기획된 모터사이클 장르다. 두카티는 지난 2015년 기존 두카티의 고성능 이미지를 더해 도심에서의 펀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크램블러를 공개한 바 있다.
2세대로 세대변경 된 이번 모델은 스크램블러 아이콘, 나이트시프트, 풀스로틀 등 총 3종이다. 기존 스크램블러의 디자인이 빈티지와 아날로그를 표방한 모방 클래식이었다면, 2세대 모델의 디자인 콘셉트는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최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집약했다.
계기반 디자인의 경우, 1세대 모델이 아날로그 디자인을 채용해 원형이었다면, 2세대는 직사각형과 원형을 혼합한 4.3인치 컬러 TFT를 적용했다. 또한 더욱 날렵하게 디자인된 탱크와 시트, 그리고 로우 핸들바와 모던하게 디자인된 휠까지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스크램블러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콘 모델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된 컬러 조합으로 제품을 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세대 스크램블러 아이콘에는 총 3가지의 기본 컬러(62 Yellow, Ducati Red, Thrilling Black)에 3가지의 메탈릭 컬러(Storm Green, Rio Celeste, California Orange), 3가지의 매트 컬러(Nephrite Green, Sparking Blue, Velvet Red)로 총 9가지 컬러가 있다.
2세대 모델에 탑재된 L 트윈 데스모드로믹 803cc 엔진은 최고출력 73hp, 최대토크 6.6kg.m를 발휘한다. 엔진 베이스는 기존 1세대 스크램블러와 같지만 2세대 모델의 경우, 경량화 된 8개의 디스크 클러치를 적용해 보다 부드럽고 가벼운 변속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새로운 트렐리스 프레임과 스윙암, 엔진 커버를 적용해 총 4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또한 2세대 스크램블러 800 시리즈에는 스포츠(Sport), 로드(Road) 2개의 라이딩모드가 있으며, 모드 설정에 따라 즉각적으로 출력 세팅이 변화한다. 로드 라이딩 모드에서는 스로틀 반응이 보다 부드럽게 세팅됐으며, 두카티 트랙션 컨트롤(DTC)가 레벨 3로 설정된다.
스포츠 라이딩 모드의 경우 스로틀 반응이 보다 다이내믹하게 세팅되며 트랙션 컨트롤(DTC)레벨은 2단계로 설정된다. 두 라이딩 모두 코너링 ABS는 작동 상태로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며, 라이더 취향에 따라 두카티 트랙션 컨트롤(DTC)레벨(1~4단계)을 변경할 수 있다.
가격은 아이콘이 1650만원, 풀스로틀이 1890만원, 나이트시프트가 1890만원이다.
두카티 코리아 김은석 대표는 "두카티 스크램블러는 더욱 편한 조종성을 통해 두카티 입문자부터 숙련자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즐거움까지 보장해 왔다"며 "이번 2세대를 통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라이더가 고를 수 있게 되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 행사에 참여한 두카티 아시아퍼시픽 총괄 마르코 비욘디(Marco Biondi) 역시 "최근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두카티의 성장세가 놀랍다"며 "한국의 두카티스티들이 더욱 즐거운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고품질 두카티 모터사이클로 화답하겠다"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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