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니 배터리 공장 착공...전동화 생태계 구축
2023-06-02
토요타코리아가 브랜드 대표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CROWN)을 공식 출시했다.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 1955년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출시된 이래 토요타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로, 토요타코리아의 의지를 담은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16세대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토요타 최초의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된 크라운은 전통적인 3박스 구조를 탈피했다. 전면부와 후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실루엣은 볼륨감과 함께 날렵하고 세련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한다.
전면 디자인은 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머해드 컨셉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측면은 21인치 대구경 휠이 적용돼 리프트 업(lift-up) 스타일로 이뤄졌다. 실내 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컨셉을 기반으로 모든 탑승자가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됐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e-CVT를 기반으로 바이폴라 니켈 메탈(Bipolar NI-MH) 배터리를 장착했다. 복합연비 17.2km/ℓ로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그리고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효율성과 퍼포먼스의 양립을 실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이다.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348ps에 달하는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차량 리어(rear)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모터가 내장된 e-Axle 기반의 E-Four Advanced 시스템을 넣었다.
특히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퍼포먼스 주행에 특화된 E-Four Advanced가 탑재됐다. 여기에는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와 쿨러가 탑재된 e-Axle이 적용돼 기존 E-Four 시스템 대비 더 강력한 구동력을 후륜에 전달할 수 있으며, 주행상황에 따라 프론트와 리어의 구동력을 100:0에서 20:80까지 기민하게 조절할 수 있다.
신차는 TNGA 플랫폼을 통해 경량화 및 고강성 차체를 구현했다. 여기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형 풀컬러 MID,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강화된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크라운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2.5리터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5670만원,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48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신형 크라운은 아름다운 실루엣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새로운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로 그 가치를 더해 운전자를 웃음짓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요타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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