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634마력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공개

재규어 랜드로버가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를 공개했다.

신차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상위 라인업에 위치한다.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끌어올린 V8 4.4L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CO2 배출량은 15% 낮아졌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도입된 23인치 카본 파이버 휠, 레인지로버 최초로 제공되는 옵션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을 조합해 차체 무게를 최대 76kg 줄였다.

랜드로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와 함께 주행거리가 향상된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최신 세대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하는 등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PHEV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최대 121km(WLTP 기준)의 EV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킬로미터당 15g의 CO2를 배출한다. 

3.0L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한 성능은 최고 출력 550마력, 81.6kg.m의 최대 토크를 생성한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차원이 다른 테크놀로지와 성능,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자인, 최상의 정교함의 완벽한 조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 및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