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비스포크 모델인 블랙 배지 컬리넌 ‘블루 섀도우’ 프라이빗 컬렉션을 공개했다.
신차는 지구 대기권이 끝나고 우주 공간이 시작되는 경계를 의미하는 카르만 선(Kármán Line)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이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비스포크 외장 컬러 스타더스트 블루를 적용해 지구 대기권 상층부의 깊은 청색을 구현해냈다. 새틴 질감의 그릴 테두리와 에어로 범퍼는 우주 왕복선에서 발생하는 강한 열기를 막아내는 내열 타일의 마감을 연상케 한다.
환희의 여신상은 항공 소재인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3D 프린팅 기법과 정밀 가공을 거친 티타늄을 얇은 청색 래커로 마감해 진주 같은 광택을 더했다.
실내 공간은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센터페시아와 도어 패널에는 총 6겹의 페인트를 입혀 푸른 하늘이 우주의 어둠으로 녹아 드는 순간을 매혹적인 3차원 입체 효과로 표현해냈다.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에는 롤스로이스 최초로 천공 기법을 활용한 아트워크를 적용했다. 각 시트에 7만5000개 이상의 천공 작업을 거쳐 대륙과 대양 위에서 끊임없이 소용돌이치는 구름의 모습을 구현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이 컬렉션을 통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다시 한번 한계를 뛰어넘었으며, 이는 완벽함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와 탐험정신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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