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미국시장에 판매된 브롱코 17만여 대에 대한 리콜에 돌입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정기 감사를 실시하면서 2021년부터 2023년 판매된 포드 브롱코 5도어에 장착된 안전벨트 래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NHTSA에 따르면 미국 내 판매되는 신차는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에 따라 안전벨트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래치의 위치와 사용이 원활해야 한다.
문제가 지적된 브롱코의 경우 래치 플레이트가 등받이와 내부 트림 사이 손을 뻗어 닫기 어려운 위치에 고정돼 있어 조작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문제는 5인승 5도어에서만 발견된 상황으로 2도어 브롱코의 경우 리콜에서 제외됐다.
포드는 이와 관련해 6월부터 리콜에 돌입한다. 리콜 대수는 2021년식 3만9302대, 2022년식 8만8704대, 2023년식 4만7544대로 총 17만5550대 규모다.
포드는 “고객 인도 전 최종 검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방 규제에 따라 안전벨트의 설치 위치를 이동을 고려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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