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사건과 관련한 집단소송 및 피해보상에 합의했다. 합의금만 2억 달러, 우리 돈 약 2700억이다.
18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고객들의 집단 소송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적용되는 차량 규모는 약 900만대로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설치가 불가능한 차량 고객에게는 관련 장치 구매 시 최대 3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한다.
미국 법원은 이번 합의안을 최종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는 7월 예비 승인 절차를 거쳐 합의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소송 개별 당사자들에게 보상 및 합의금이 전달된다.
존 윤 기아 미국법인 최고 법률책임자는 “고객 차량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와 보안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범죄자의 표적이 된 고객들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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