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에 2조 투자...2025년 완공 예정
2023-05-09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트럭 파비스와 어린이운송차 뉴 카운티 등 1만6164대의 차량이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비스와 엑시언트는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 결함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 이물질이 축적돼 전류가 흐르게 되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대상 차종은 2019년 5월 15일에서 2023년 4월 26일 사이 제작된 파비스 1만1439대와 2021년 3월 13일부터 2023년 4월 26일 사이 판매된 엑시언트 4660대 등 총 1만6099대다.
뉴 카운티 어린이 운송차와 카운티 일렉트릭 어린이 운송차의 경우 어린이용 좌석안전띠 리트랙터 부품의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리트랙터는 탑승자의 몸에 맞게 좌석 안전띠를 조절하는 장치이나, 해당 차량의 경우 차량이 좌우 12도 이하로 기울어질 경우에도 리트랙터가 잠기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대상은 뉴 카운티 어린이 운송차의 경우 2023년 1월 10일부터 2023년 3월 10일 사이 제작 및 판매된 61대와, 2022년 11월 17일부터 2023년 1월 26일 사이 제작된 카운티 일렉트릭 어린이 운송차 4대 등 총 65가 해당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해 "제작자에서 우선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비스 등 2개 차종은 5월 22일부터, 뉴 카운티 어린이 운송차 등 2개 차종은 5월 11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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