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그워너, 2023 서울모빌리티쇼 첫 참가… 전기화 솔루션 공개한다
2023-03-28
# 기아 EV9
기아는 오는 2분기 중 EV9(2WD·4WD)의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국내 기준으로 확정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상세 트림별 사양 운영안을 공개하고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GT-line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된다.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한 때 단종설이 돌았던 쏘나타가 확 바뀐 모습으로 돌아온다. 쏘나타 디 엣지는 현대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를 하나로 합친 통합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넣어 최근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기어노브는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스티어링 휠로 자리를 옮겼다. 한층 여유로워진 콘솔 공간에는 넓은 수납공간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후 신차발표회에서 새로워진 디자인에 못지않게 개선된 상품성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쌍용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첫 번째 차량을 선보인다.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EVX가 그 주인공이다. KG모빌리티는 쌍용차 때부터 프로젝트명 ‘U100’이라는 이름으로 차량 개발을 진행해왔다. 토레스EVX는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이미지에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익스트림의 'X'를 더한 것이다.
기존 토레스의 세로형 그릴과 헤드램프는 수평형의 점 스타일로 이어진 LED 주간주행등으로 교체했다.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토잉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실내에는 디지털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넣고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KG모빌리티는 신차를 비롯해 디지털 콘셉트 모델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양산차 등 총 16대의 차량을 공개할 방침이다.
# 테슬라 모델S 플래드
테슬라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모델S와 모델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모델S 플래드는 3개의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최고 출력 1020마력과 최대 토크 132.7kgf.m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한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483km이며, 제로백은 2.1초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테슬라는 작년 9월 AI데이에서 공개했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모형을 전시한다. 당시 테슬라는 동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상자를 들어 옮기거나 화분의 물을 주는 모습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는 수백만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가격은 2만달러(약 2599만원) 이하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알파모터 울프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데뷔한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IT,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회사로, 레트로한 디자인을 선보여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
알파모터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4인용 전기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선보인다.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2~44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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