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명령 내려진 테슬라 FSD 베타버전, 업데이트 돌입

양지민 기자 2023-03-21 12:17:52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FSD(Full Self Driving)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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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테슬라는 충돌 문제로 FSD 소프트웨어 베타 버전을 장착한 차량 약 36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FSD는 기존 오토파일럿 기능과 더불어 자동 주차와 차선 변경은 물론 신호등 및 정지 신호까지 인식 가능하다. 이에 따라 출발부터 목적지까지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입력된 대로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STA)에 따르면 해당 소프트웨어는 특정 상황에서 속도 제한을 초과하거나 정지 신호에서 완전히 멈추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리콜을 결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소프트웨어인 'FSD 베타 v11'은 FSD 베타 소프트웨어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것이다. 테슬라는 이번 OTA 업데이트를 통해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넓은 차선에서의 위치 설정을 돕거나 차선 변경 시 차량 동작을 개선한다. 아울러 부드러운 회전과 운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지원한다. 

한편, 테슬라는 새로운 FSD 베타 v11가 NHTSA의 리콜 명령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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