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돌아온 코나 일렉트릭...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 공개
2023-03-07
벤틀리 회장 겸 CEO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가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벤틀리 큐브' 오픈식에 등장했다.
벤틀리 큐브는 벤틀리의 새로운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컨셉 디자인을 전 세계 최초로 적용한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이다. 이날 오픈식 행사에는 애드리안 홀마크 회장을 포함한 이사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애드리안 홀마크 회장은 벤틀리 CEO 중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로, 서울에서의 벤틀리 큐브 오픈은 벤틀리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은 벤틀리에게 있어 남다른 시장이다.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벤틀리는 총 775대. 이는 역대 최고 판매 기록으로, 한국은 아태지역 1위 시장에 등극했다.
크리스티안 슐릭(Christian Schlick)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한국시장 총괄 상무는 벤틀리가 국내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벤틀리 뿐 만 아니라 한국에서 럭셔리, 명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본다"며 "벤틀리가 갖고 있는 차량 라인업이 고객의 니즈와 딱 맞게 떨어지면서 상호융합적으로 작용해 훌륭한 실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최소한 작년 정도의 실적은 달성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벤틀리는 한국 고객들을 위해 올해 중 신형 S라인업과 아주르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형 아주르 라인업은 벤틀리 고객에게 디자인 품질과 기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웰빙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신형 S 라인업은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 및 운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뮬리너와의 협업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이 일환으로 올해부터 매년 뮬리너와 협업한 '벤틀리 코리안 에디션' 모델들을 한정판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오픈식에서는 벤틀리 뮬리너 및 모터스포츠 총괄, 안사르 알리(Ansar Ali) 디렉터와 휴고 치즐렛(Hugo Chizlett) 뮬리너 디자이너가 직접 자리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작가 하태임과 함께 하게 될 첫 번째 '벤틀리 뮬리너 코리안 에디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하태임 작가는 형형색색의 ‘컬러밴드’ 시그니처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주목받는 현대미술 작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 10대의 컨티넨탈 GT가 제작될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늘릴 전망이다. 애드리안 홀마크 회장은 "기술 부분에 있어서 한국 업체와 협력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연말에 다시 방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벤틀리 큐브는 벤틀리 고객만을 위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이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컨셉의 전시장이다. 1층과 2층은 각각 차량 2대를 전시할 수 있다. 특히 2층의 경우 별도의 커미셔닝 존을 마련해 주문할 차량의 디테일을 직접 디자인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죽 및 컬러 스톤을 통해 실제 실내/외 색상까지 다양하게 조합 가능하다.
벤틀리 오너들이 서로의 취향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했다. 4층에 위치한 아주르 라운지는 벤틀리 오너만을 위한 프라이빗 럭셔리 살롱으로, 오너들이 이 곳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서로의 럭셔리 문화를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사운드 플레이그라운드는 벤틀리의 하이엔드 카 오디오인 네임(Naim) 오디오의 음향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사운드 시어터가 마련됐다. 이곳에서 고객은 벤틀리의 클래식한 향수와 함께 네임 오디오를 통해 현대적인 음향의 풍부한 사운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루프탑에는 지속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카이 가든을 조성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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