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독일서 고전압 배터리 생산 첫 발

BMW그룹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고전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고전압 배터리 생산은 셀 코팅과 모듈 생산, 배터리 조립 등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BMW그룹은 첫 단계인 배터리 셀 코팅 라인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2개의 배터리 팩 조립 라인을 오는 2024년까지 3개로 늘리고, 셀 코팅 라인 4개와 고전압 배터리 조립 라인 2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BMW 라이프치히 공장의 생산된 배터리는 순수전기차인 i4와 iX1 등에 탑재된다. 향후 추가되는 라인에서는 iX에 들어가는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BMW그룹 배터리생산 부문 마르쿠스 팔뵈머 총괄은 “BMW 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은 2024년까지 고전압 배터리를 생산하는 일련의 공정 전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며 “이로써 라이프치히 공장은 BMW 그룹의 전기차 전환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