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루카 데 메오 회장이 경쟁사의 전기차 가격 인하 조치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루카 데 메오 회장은 ”경쟁업체들이 가격을 오르내리는 것은 그들의 결정이다”라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전한 관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전기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다 건실하게 사업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며 “르노의 경우 절대로 전기차 이윤에 대해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루카 데 메오의 이번 발언은 최근 테슬라와 포드 등이 전기차 가격을 인하한 것에 따른 반응이다. 테슬라는 1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제품 가격을 또 다시 조정했다. 포드도 1월 말 머스탱 마하-E 크로스오버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데 메오는 가격 변동성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잠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데 메오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반도체 공급 부족과 관련해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지만 더 나은 실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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