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에서 아동노동법 위반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현대차는 12살 내외 어린이들이 미국 앨라배마 자동차 공단에서 일하는 것으로 밝혀져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 중 하나인 스마트 앨라배마 LLC는 현대차가 직접 소유한 자회사로, 중미 지역에서 이주한 어린 아동들이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 SL 앨라배마 LLC 등 다른 협력사에서도 아동노동법 위반 현장이 적발되어 벌금 등이 부과됐다.
이에 민주당 테리 세웰 하원의원은 "아동 노동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으며, (현대차가) 반드시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미국 내 생산 및 공급 네트워크에 새로운 고용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구직자 신분증을 검사한다. 또한, 익명의 제보 핫라인을 설치하고, 제3의 고용 대행 회사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민 인턴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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