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차도?" 포드, 에비에이터·코세어 7083대 리콜
2023-02-08
SK온과 포드, 코치의 튀르키예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이 무산됐다.
튀르키예 제조기업 코치그룹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포드와 SK온, 코치홀딩스의 MOU가 상호 합의에 따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SK온은 포드 및 코치와 함께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지역에서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공장에서는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0~45GWh 규모로, 상용차에 사용될 하이니켈 NCM 배터리 생산이 이뤄질 계획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3사는 최근까지 논의를 지속했으나, 글로벌 시장의 경기 침체 및 자금 위기 등의 이유로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온은 지난해 영업손실 991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포드와 SK온은 이번 프로젝트와 무관하게 협력을 이어간다. SK온은 현재 포드 F-150 라이트닝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코치그룹은 이번 MOU 무산과 별개로 배터리 공장 설립을 지속 추진한다. 새로운 파트너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력하다.
코치는 "튀르키예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포드, LG 에너지솔루션과 사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LG엔솔 관계자도 "논의 중에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1년부터 포드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포드 머스탱 마하-E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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