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이어 포드도 22년 만에 F1 복귀…GM까지?

양지민 기자 2023-02-08 17:31:48


포드가 레드불과 손을 잡고 오는 2026년 포뮬러 원(F1)에 돌아온다.

포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F1에서 많은 영광을 누렸지만, 이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2004시즌을 마치고 재규어 레이싱 팀과 코스워크를 매각하며 F1 무대를 완전히 떠나게 됐다.

포드가 새롭게 개발할 차세대 F1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오는 2026년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과 스쿠데리아 알파 타우리 팀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포드는 배터리 셀과 전기 모터 기술은 물론, 파워트레인 제어 및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및 노하루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350kW급 전기 모터를 비롯해 현행 F1보다 훨씬 더 강력하지만 전체적으로 한층 간결한 구조의 파워트레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드 짐 팔리(Jim Falley) CEO는 "우리는 레드불 레이싱과 함께 최고의 모터스포츠 무대인 F1에서 우승을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드불 레이싱 크리스티안 호너(Christian Horner) 대표는 "포드가 F1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며 "포드의 독자적인 엔진 생산 경험은 우리에게 많은 이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26년 아우디도 F1 복귀를 밝힌 가운데 GM도 캐딜락 브랜드를 앞세워 F1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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