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판매 시작하는 포드 레인저, 글로벌 시승 행사 반응은?
2023-01-20
현대자동차의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Car of the Year 2023)'에 선정됐다. 올해의 차는 협회 소속 회원 중 30명이 참여해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했으며 BMW의 대형 전기 세단 i7, 기아의 전기차 EV6 GT, 랜드로버의 올 뉴 레인지로버 등이 경쟁을 벌였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차 투표에서 총 6515.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BMW의 i7은 6424.85점으로 2위, 현대차 그랜저는 6364.6점으로 3위, 기아 EV6 GT는 6282.35점으로 4위,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가 6141.6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현대차 그랜저’ △올해의 내연기관 SUV ‘쌍용차 토레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볼보차 V60 CC’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7’ △올해의 전기 SUV ‘폭스바겐 ‘ID.4’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폴스타 폴스타2’ △올해의 럭셔리카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올해의 퍼포먼스 ‘기아 EV6 GT’ △올해의 디자인 ‘포드 브롱코’ 등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인물에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경영 정상화에 나선 곽재선 회장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시의 레이스웨이 서킷에서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올해의 차 대상 차종의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각 회원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강희수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은 “자동차 취재 분야를 평생의 업처럼 여기고 있는 전문기자들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판단을 가장 적확한 타이밍에 해왔다”며 “지난해 순수 전기차 기아 EV6에 이어 올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것은 전기차의 양적 팽창에 맞춰 당면 과제의 해결에도 힘을 더 써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희수 회장은 “하이브리드카가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협회 설립 이후 최초다”며 ”배터리의 안정성이나 지속성 개선, 인프라 구축 같은 현안 해결이 향후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과제임을 이번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차 시상은 오는 2월 9일 서울 용산구의 하얏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다일 auto@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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