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다카르랠리 2023 1·3위 더블 포디움 달성

이베코가 다카르랠리 2023 트럭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5회를 맞이한 다카르랠리는 작년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됐다. 이베코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와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 두 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총 8500km에 이르는 험로를 함께 주파했다.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 소속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가 치밀한 경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 팀의 마틴 반 덴 브링크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마틴의 아들 미첼 반 덴 브링크는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첼은 이번 시즌 6번째 스테이지 드라이버 부문 1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최연소 스테이지 우승자가 됐다.

경주 트럭은 이베코 파워스타를 기반으로, FPT가 특별 제작한 1000마력의 13리터 이베코 커서 엔진을 장착했다.

이베코 트럭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제품관리 총괄 파비오 산티아고는 “빅 벌스테인이 9번째 스테이지에서 불가피하게 탈락했지만, 이번 시즌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다카르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자신과 차량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결의를 함께 다진 파일럿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