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4월 등록된 수입 승용 친환경차 비율이 가솔린을 넘어섰다.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모델을 합산한 친환경차 점유율은 46.2%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 이상 증가한 전기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한 2만307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4월까지 누적대수는 8만4802대로 전년 동기보다 13.0% 감소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879대로 전체의 42.8%를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는 7917대로 3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디젤은 2514대로 10.9%,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185대로 5.1%, 전기는 1575대로 6.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에 지난달 등록된 수입 친환경차는 총 1만677대로 46.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솔린을 넘어섰다. 특히 전기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208.8% 증가하는 등 두 달 연속 1500대 이상의 전기차가 등록됐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822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BMW 6658대, 볼보 1332대, 아우디 1051대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636대)가 차지했다. 이어 BMW 520(1237대), 메르세데스-벤츠 C 300(815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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