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인해 지난달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2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발표한 2022년 4월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한 30만8788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3만853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22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5만9415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아반떼로 총 6382대가 팔렸다. 이어 그랜저 5192대, 팰리세이드 4461대 순이었다. 제네시스는 G80 4023대, GV80 1753대, GV70 2100대, GV60 796대 등 총 1만1290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4만937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5만95대를 판매했으며 베스트 셀링 모델은 쏘렌토로 5551대 팔렸다. 이어 카니발 5121대, 스포티지 4556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18만844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243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3307대, K3가 1만6143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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