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속되며 자동차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에 테슬라 역시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14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향후 몇 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최근 원자재와 물류 분야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트윗과 함께 파이넨셜 타임즈(Financial Times)의 기사를 공유했다. 파이넨셜 타임즈는 원자재 가격이 러시아 공습으로 인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리튬, 팔라늄, 니켈 등의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했다. 이에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인상을 단행했다. 국내의 경우 최대 200만원을 올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는 8699만원에서 8799만원으로, 모델 3롱레인지는 6979만원에서 7079만원으로 100만원씩 인상했으며 모델 Y롱레인지는 7989만원에서 8189만원으로 200만원을 인상했다.
앞서 리비안은 인플레이션과 컴포넌트 비용, 반도체 수급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1일 차량 가격을 약 17% 가량 인상하겠다고 밝혔으나 주가 하락과 주문 취소가 이어지자 인상안을 철회한 바 있다. 이어 14일 리비안은 원자재 수급난을 이유로 브랜드 차량 스탠다드 트림에 LEP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LEP 배터리는 철과 인산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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