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마지막 결과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자율주행용 AI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장성현 이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영입을 통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장성현 CFO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류 생산 업체인 앤하우저부시 인베브(AB InBev),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Gencurix), K뷰티 커머스 기업 비투링크(B2Link) 등 다양한 업계를 두루 경험한 재무전문가다.
한국공인회계사 자격 외에도 美 CF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 재무 관리,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 및 투자자 관리 등을 담당했다. 삼정KPMG 재직 기간 중에는 3년간 유럽에서 해외 파견 업무를 수행하며 재무전문가로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올해 북미를 포함해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가 포진한 핵심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와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보유한 장성현 최고재무책임자 영입이 이러한 전략적 목표 달성에 더 큰 힘을 실어 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 ‘SVNet’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다. 2019년부터 국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 부품 제조사와 협업하며 현재까지 13개 제조사, 50개 이상의 차종의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SVNet은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레벨 2~4에 해당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2021년에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 주요 행사인 오토센스 어워드 2021 객체 인식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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