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지난 5일부터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및 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한 한국 기업 임직원 7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CES 2022에 참석한 기자 및 특파원들의 확진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재까지 약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지난 9일 일반 항공기와 전세기에 나눠 귀국했으며 일부는 귀국 후 검진을 통해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CES 2022에 참석한 정의선 회장의 감염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대차 측은 이 상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CES 2022는 오미크론의 여파로 인해 행사 기간을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이 대거 불참을 선언했으나 국내에서는 역대 최다 규모인 500개 업체가 참가하며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행사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한 회사의 경우 관계자들의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기자들과의 접촉도 차단 후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부스를 열고 대규모 관람객을 맞는 구조의 행사에서 감염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CES에 참석했던 국내 기업인 다수가 확진됐다"며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은 당국이 연락하기 전이라도 조속히 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일 사내 공지를 통해 CES에 참석한 임직원 20여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으며 이들 중 대부분 11일 밤 귀국했다. 현대중공업 직원 6명과 코웨이 직원 2명도 현지에서 격리하고 있으며 SK그룹 임직원 일부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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