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현대차그룹이 엔진 시대에서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빠르게 진행한다. 현대와 기아, 제네시스를 포함하는 연구 개발 센터에서 엔진 부서를 정리하고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엔진 설계 연구팀은 전기화 설계 센터로 팀을 옮기고 있지만 일부는 여전히 기존 내연기관 개선을 위해 팀에 남는다.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 센터는 전동화 시험센터로 전기차 성능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개발 센터를 설립했으며 R&D 센터는 배터리와 반도체 원료에도 집중한다.
박정국 현대차그룹 R&D 사장은 “전동화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자체 엔진 개발도 큰 성과지만 과거의 큰 자산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연간 전기차 100만 대, 2040년까지 오나전 전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따. 현대차는 새롭게 출시된 아이오닉 5와 함께 2022년 프로페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6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풀사이즈 아이오닉 7 SUV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2021년 LA오토쇼에서 세븐 콘셉트로 미리 공개됐다. 기아차는 2021년에 EV6를, 제네시스는 GV60을 출시했다. 두 차 모두 E-GMP 플랫폼을 사용한다. 제네시스는 최근 GV70 전기차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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