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전기차에 차세대 충돌 방지 기술을 위해 라이다(LiDAR) 기술과 AI 기반 슈퍼컴퓨터를 탑재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망자와 사고를 줄이고자 하는 안전 목표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다.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충돌 방지 기술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와 볼보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젠스엑트(Zenseact) 및 루미나(Luminar)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여기에는 루미나가 개발한 라이다(LiDAR) 기술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시스템온칩(SoC) 기반의 자율주행 컴퓨터 등 최첨단 센서가 탑재된다. 또 무선 업데이트로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볼보자동차 최고 경영자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은 “볼보자동차는 항상 안전 분야의 리더로 자리해왔다. 이제는 자동차 안전의 다음 단계를 정의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표준 하드웨어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무선으로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도입할 수 있다. 이는 안전에 대한 우리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의 새로운 충돌 방지 기술이 도입될 경우 차가 운전자를 지원하는 능력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전 세대 기술이 잠재 위험이나 즉각적인 위협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데 의존했다면, 새로운 안전 기술은 필요에 따라 점차 더 개입하도록 설계됐다.
또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에는 자율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향 및 제동과 같은 주요 기능을 위한 백업 시스템을 탑재한다. 이는 젠스엑트와 함께 볼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속도로 파일럿(Highway Pilot)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법적으로 허용되는 특정한 지리적 위치 및 조건에서 고속도로용 자율 주행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 최고 기술 책임자 헨릭 그린(Henrik Green)은 “더욱 안전한 자동차를 향한 우리의 야망에서 있어 장기적인 목표는 충돌을 피하거나 사고를 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차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무선 업데이트로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통해 앞으로 충돌사고를 더욱 줄이며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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