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모델S의 상위 버전 ‘모델S 플레이드(Plaid)’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이처럼 안전은 자동차의 핵심 요소다. 특히 최근 차량 화재 및 사고 등이 부각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4월 브랜드의 전 라인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PLUS)’를 받았다.
지난 2월에는 XC40, XC90, XC6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9개 모델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이어 S90과 크로스컨트리(V90)를 비롯한 5개 모델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명단에 이름에 올리며 총 15개 모델이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3년 IIHS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가 신설된 이후 단일 브랜드로는 최다 모델이다.
IIHS의 충돌 테스트는 운전석 및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우수(Good)’ 등급 이상을 달성한 모델을 대상으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선정한다. 이 중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인 ‘플러스(PLUS)’를 받기 위해선 양호(Good) 또는 허용(Acceptable) 등급의 헤드라이트를 모든 트림과 패키지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안전 연구를 위해 올해로 51년째 교통사고조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는 조직으로 지금까지 7만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건 이상의 사고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추 보호 시스템 (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형 에어백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 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에 따라 모든 모델에 첨단 안전 기술을 표준으로 탑재하고 있다.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자동 제동 시스템,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 등이 결합된 안전 시스템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로 이탈 보호 및 최고 속도 제한, 케어 키(Care key) 등을 도입해 새로운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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