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독일 잡지사 ‘에디손(Edison)’은 현지시간 14일 ‘ID 버즈(I.D Buzz)’의 가격이 약 5380만원(4만유로)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버전에 따라 시작가는 약 8076만원(6만유로)까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세금 및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시장마다 변경될 수 있다.
ID 버즈는 1950년대 폭스바겐의 마이크로버스(Microbu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지난 2017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콘셉트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사용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MEB는 독일어로 ‘Modularer E-Antriebs Baukasten’의 약자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차는 전기로 구동하며 48~111kWh의 배터리 용량을 탑재했다. 최대 55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160km/h로 제한한다.
또한 폭스바겐은 포드와 함께 2025년까지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ID 버즈를 개발하기 위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 에이아이(Argo AI)에 공동 투자 중이다. 해당 모델은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해 합승 및 배차 서비스에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2년 ID 버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물 운반이 가능한 실용 버전인 ID 카고(ID. Cargo)도 선보일 계획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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