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자동차를 게임과 회의, 스튜디오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HARMAN)은 온라인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자동차를 제3의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하만 ExP’ 기술을 선보였다. ‘게이밍 인텐스 맥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드라이브-라이브 콘서트’ 등 세가지다.
하만의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인 크리스천 소봇카(Christian Sobottka) 부사장은 “새로운 ‘하만 ExP’를 통해 자동차는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마법과 같은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제 3의 생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하만 ExP 기술을 통해 OEM사들은 개인 맞춤화된 기술 시너지 효과를 얻고 운전자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구축된 연결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만은 최신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차량 내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소 60%의 소비자는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 수단 이상의 것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가 자신의 차가 안전한 멀티 태스킹을 지원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하만이 소개한 기술은 ‘게이밍 인텐스 맥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드라이브-라이브 콘서트’다. 먼저 게이밍 인텐스 맥스는 차량 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확장형 컴퓨트 플랫폼, 5G TCU 및 이그나이트 서비스 딜리버리 플랫폼과 고해상도 OLED 및 QLED 디스플레이, 고음질 사운드, 통합형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을 적용했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차량 내부에서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퍼스널 오디오 헤드레스트로 몰입형 사운드 를 제공하며 오디오 레벨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카메라가 머리 움직임과 활동에 따라 앵글을 잡고 조명을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휠 컨트롤을 통해 콘텐츠 편집과 자동 배경 소음 감소 기능도 제공한다.
드라이브-라이브 콘서트는 차량 내 가상 콘서트 경험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오디오와 5G 기능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라이브 공연의 에너지를 차 안으로 전달한다. 스티어링 휠을 접어 공간을 확보하며 디스플레이는 확장된다. 아울러 조명과 오디오가 음악과 동기화된다. 선호도에 따라 콘서트 경험을 개인 맞춤화할 수도 있다.
한편 하만에 따르면 해당 기술들에 적용된 퍼스널 오디오 헤드레스트는 현재 상용화가 가능해 차량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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