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뉴 레인저 랩터가 유럽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판매 시작은 2019년 중반으로 다가왔다.
유럽의 베스트셀링 픽업 트럭의 랩터 버전은 더욱 강력해진 섀시, 보다 넓어진 트랙의 레이스 스펙 서스펜션, 높아진 주행 포지션, 그리고 F-150 랩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트윈 터보 2.0리터 디젤 4기통 엔진에 10단 자동 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1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50.7kg.m이다. 뉴 포드 레인저 랩터는 고속의 오프로드 드라이빙과 노면 상황을 가리지 않는 드라이빙 능력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 됐다.
기본형 레인저 XLT 모델과 비교해 레인저 랩터는 150mm 넓은 트랙과 51mm 더 높은 지상고를 가지고 있다. 보다 긴 주행거리를 위한 폭스 쇼크 옵소버, 스페셜 컨트롤 암, 그리고 전용 코일오버 리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브레이크 역시 보다 커졌으며, 33인치 지름의 사계절 BF 구드리치 타이어를 신었다. 보강된 섀시는 최적의 오프로그 기능에 맞췄다. 32.5도의 진입각과 24도의 이탈각을 자랑한다. 지상고는 총 283mm이며 도강 가능 깊이는 850mm에 이른다.
드라이버는 여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노멀(Nomal), 스포트(Sport), 그라스(Grass)/그라벨(Gravel)/스노우(Snow), 머드(Mud)/샌드(Sand), 록(Rock)과 바자(Baja) 모드이다. 앞서 언급했던 고속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섀시의 주요 기능들이다.
포드 레인저 랩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오프로드 드라이빙뿐만 아니라 온로드 다라이빙에서도 탁훨한 주행감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서스펜션 세팅으로 랩터 이외의 형제 모델들보다 더 정교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포드의 레인지 랩터 프로그램 엔지니어 총책 데미안 로스는 “오프로드를 얼마나 강하게 밀어붙이든지 간에 랩터의 주행감성은 부유한 온로드 감성을 전달한다”며 “레인지 랩터의 모든 것은 이미 레인저의 세련된 느낌과 기능을 기반으로 했으며, 그 이상의 수준에 올랐다. 드라이빙 다이내믹 펀의 면에서 최고의 차량이다”라고 말했다.
포드에 따르면 레인저 랩터의 연비는 100km 당 8.9리터이며, 배출가스는 km 당 233g을 나타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10.5초, 최고속도는 170km/h에 제한되어 있다. 레인저 랩터의 적재하중은 2510kg이며 2.5톤의 견인 능력을 갖고 있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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