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제14대 양궁협회장 만장일치 당선...'4년 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양궁협회는 20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이후 6연속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게 됐으며, 새로운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정 회장은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를 획득하는데 공헌한 것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공정·투명·탁월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협회 행정 체계를 선진화하고,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도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 계약을 비롯해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등을 후원하며 양궁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