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련미 더한 '더 뉴 캐스퍼' 출시...1460만원부터

강명길 기자 2024-10-17 09:49:24
현대자동차가 '더 뉴 캐스퍼'를 18일 출시한다. 

더 뉴 캐스퍼의 전면부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널찍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한층 단단한 모습을 연출한다. 여기에 측면부에는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을 넣고 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램프를 넣었다. 

아울러 전면부와 통일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신차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더 뉴 캐스퍼는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2종을 새롭게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 비자림 카키 매트 등 총 6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기존 블랙원톤(직물/인조가죽), 다크 그레이 2종에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 패키지를 추가했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에 다양한 안전·편의사항을 보강했다. 

먼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와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이어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신형 캐스퍼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개인화 프로필 등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더불어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무드램프 등을 폭넓게 적용하고, 기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던 후방 모니터(RVM)와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했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켜 기존 모델 대비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78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동시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선호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안전 특화 사양을 추가 운영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의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740만원으로 책정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000만 원대로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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