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삼성전자, SDV 협력…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주도권 확보

신승영 기자 2024-09-25 11:17:14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는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현대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6년 현대기아차가 선보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SDV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SDV와 스마트폰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동하고, 향후 헬스케어와 반려동물 관리, 차량 인테리어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삼성전자 사용자 계정을 활용해 신규 회원 가입 시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AVP본부 송창현 사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동수단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많은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 고객의 모빌리티 이동 경험이 보다 풍부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전경훈 사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로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대하며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선사해 나갈 것”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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