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신기록 달성

신승영 기자 2024-07-16 11:41:40

포르쉐AG가 이달 신형 파나메라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럭셔리 클래스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 기록은 7분24초172로, 이전 파나메라 터보 S 기록보다 5초 이상 빠른 랩 타임이다.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이 운전한 신형 파나메라는 레이싱 시트와 세이프티 케이지를 제외하면, 양산 모델과 동일하다. 신차는 신형 파나메라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전륜 275/35ZR21, 후륜 325/30ZR21)가 장착됐으며, 옵션인 카본 에어로 킷의 프런트 액슬 리프트는 제거했다. 

라스 케른은 "노르트슐라이페에서는 횡방향 다이내믹 성능이 특히 중요한데, 신형 파나메라는 이 영역에서 최상의 성능을 제공했다"라며 "파워트레인, 에어로다이내믹, 섀시, 미쉐린 타이어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특히, 새로운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섀시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형 파나메라는 노면과 평행을 유지하며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코너링과 차체 안정성을 제공한다"며 "일상적인 주행 안정성과 서킷에서의 성능을 모두 극대화한 독보적인 투어링 세단의 장점과 스포츠카 핸들링을 완벽히 결합한 모델"이라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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