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1억700만원' 리릭 국내 출시...새로운 럭셔리 EV 경험 제공

신승영 기자 2024-05-23 16:23:17

캐딜락이 브랜드 첫 전기 SUV 리릭(LYRIQ)을 드디어 국내 선보였다.

신차는 캐딜락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차세대 기술 등이 조화를 이룬 플래그십 아이코닉 모델이다. 올 1분기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은 캐딜락 특유의 직선적인 라인이 더해져 한층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크롬 그릴을 대신한 블랙 크리스탈 쉴드를 비롯해 9개 LED로 구성된 수직형 헤드램프, 그리고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 등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나타낸다. 

실내는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원목과 알루미늄, 나파 가죽 등 최고급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아메리칸 럭셔리를 완성했다. 특히, 주행 모드 및 설정에 따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레이저 가공된 도어 패널의 유니크한 패턴과 함께 화려한 쇼케이스를 연출한다.

리릭은 102kWh급 대용량 배터리 팩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465km를 달릴 수 있다. 앞·뒤로 장착된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GM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과 결합해 안정적이면서도 민첩하고 정교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19개 스피커를 기반으로 한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과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그리고  자연스러운 EV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EV 사운드 인핸스먼트까지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캐딜락 리릭은 국내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5% 기준)은 1억696만원이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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