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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현대자동차가 2024 오토 차이나에서 '디 올 뉴 싼타페'와 '더 뉴 투싼'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 차이나에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중국 시장에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디 올 뉴 싼타페는 2019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제4세대 셩다’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신차는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강인한 존재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현대차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라이트와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대담한 루프라인 등이 웅장한 느낌을 더한다. 특히 2열 및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탑승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채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어 현대차는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투싼은 강인하며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을 비롯해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더 뉴 투싼은 큰 차체를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더 뉴 투싼 대비 전장을 30mm 확대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4670mm의 전장과 2755mm의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과 함께 지난해 6월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 컴팩트 SUV 무파사에 이르는 라인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되는 2024 오토 차이나에 1208㎡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존, N브랜드존, 수소기술존을 운영해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등 중국 시장에 현대차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인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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