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청라 R&D 센터 개관..."지속 투자" 약속

신승영 기자 2024-04-22 13:44:41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가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

새롭게 문을 연 청라 R&D 센터는 연면적 2813㎡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청라 R&D 센터에는 총 50여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차량 인증 및 제품 개발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독일 본사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더불어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언어, 음성 인식, UI, 충전,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차 및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과 한국 내 파트너와의 협력 등을 전담할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가 자리 잡는다. BMW그룹 테크놀로지 오피스 아시아·태평양 소속으로, 시제품을 구상하거나 신기술을 BMW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돕는다.

국내 자동차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도 함께 한다. 현재 독일, 미국, 중국,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 6개국에서 운영되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는 자동차 분야의 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관식에 참석한 BMW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요헨 골러 부회장은 "한국은 지난해 BMW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MW그룹 연구개발 총괄 다니엘 보트거 시니어 부사장은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더불어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하고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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