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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르노코리아가 서비스센터를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로 바꾸며 대규모 변화를 예고했다. 이는 신차 출시는 물론 브랜드의 정체성까지 바꾸는 과감한 변화를 말한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3일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수도의 ‘르노 성수’에서 ‘르노 누벨 바그’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프랑스 출생, 한국 생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이란 말로 르노코리아를 설명할 수 있다”며 “부산 공장에서의 신차 생산은 물론 향후 폴스타의 위탁 생산 그리고 수입 신차의 추가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날의 변화를 1950~1960년대 프랑스 영화계를 흔들었던 ‘누벨 바그’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물결이란 뜻의 누벨 바그를 통해 자동차 업계에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전동화, 커넥티비티, 안전의 세 가지 틀을 향해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르노 그룹 아르노 벨로니 마케팅 부사장은 “르노는 125년의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라며 “매일을 함께 하는 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르노는 항상 사람이 중심에 있었으며 여기에 르노 특유의 전통과 혁신이 결합된 일렉트로 팝 전략을 한국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르노코리아의 ‘르노 성수’는 기존 르노코리아의 성수 서비스센터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서울 성수동에 위치했다. ‘르노 성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나라 곳곳에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미니 스토어를 개설해 르노코리아를 알릴 예정이다. 또, 오는 2025년에는 프랑스 상젤리제 거리의 르노 전시장을 ‘르노 성수’과 같은 플래그십 스토어로 리뉴얼해 문을 열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중형 SUV (프로젝트명 오로라1)를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오로라1을 소비자에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마다 1대씩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알린 전기차 ‘세닉 E-Tech’도 공개했다. 올해 유럽에서 생산, 판매를 시작하는 세닉은 국내 기준 준중형 전기 SUV로 지난 2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기자들이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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