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고객 맞춤화 서비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프로그램 명칭은 로터스 창립자 콜린 채프먼(Colin Chapman)과 헤이즐 채프먼(Hazel Chapman)의 이름에서 따왔다.
콜린 채프먼은 오늘날 자동차 경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설계와 혁신 기술을 수십 년 전 개발한 선구적인 인물이다. 그는 정형화된 설계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러한 채프먼의 반항적인 정신은 로터스 브랜드에도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맞춤 제작, 컬렉션, 원-오프 등 세 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맞춤 제작 서비스는 고객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중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장인의 수작업으로 마무리된다. 컬렉션은 럭셔리 브랜드,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원-오프는 세상에서 오직 한 대 뿐인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콜린 채프먼의 아들이자 클래식 팀 로터스의 디렉터인 클라이브 채프먼(Clive Chapman)은 "부모님의 역동적인 성격은 운전자가 진정으로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냈다"며 "이제 로터스 고객은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를 통해 자신만의 혁신을 창조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경우 오는 4월 25일부터 중국 시장에서 시작하며, 한국을 포함한 핵심 국가들 위주로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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