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차량 119대 지원
2024-03-22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500기의 E-pit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4월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총 72기로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3월 기준 E-pit을 총 54개소 286기로 확대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21년 대비 약 600% 증가한 총 500기의 충전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2025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 전기차 고객의 충전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E-pit에는 최대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를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E-pit PASS를 런칭해 E-pit 외 제휴사의 충전소에서 제휴사의 회원자격으로 충전 사업자별 회원 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요금도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충전 사업자와의 제휴로 이피트 패스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차세대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에 걸맞은 빠르고 여유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사용 편의성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56만5154대이며, 충전기는 총 30만5309기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급속 3만4386기, 완속 27만923기) 이어 2025년 59만대, 2030년까지 충전기 12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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