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감 더했다' 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

강명길 기자 2024-03-22 10:09:10
제네시스가 디자인 차별화를 더한 G90 블랙을 출시했다. 

G90 블랙은 내·외장의 모든 부위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은 크고 작은 장식적인 요소까지 모두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캐릭터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했다. 

제네시스는 신차에 전면 범퍼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브레이크 캘리퍼를 블랙 색상으로 구현하고 21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과 전용 플로팅 휠 캡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리드 중앙에 위치한 레터링 엠블럼을 다크 메탈릭 색상으로 구현하고 차명(G90)과 사륜구동(AWD) 엠블럼은 미적용해 차별화를 더했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의 실내의 작은 부분까지도 블랙 색상으로 일관되게 마감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장은 전용 세미 아닐린 시트 커버링 및 퀼팅, 리얼 우드 가니쉬, 알루미늄 스피커 커버는 물론 노브 및 스위치류, 도어 버튼까지 블랙으로 표현했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을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단일 파워트레인 및 구동 타입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 패키지, 차량보호필름을 제외한 주요 고급 사양을 기본화했다. 판매 가격은 1억 3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블랙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제네시스만의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G90 블랙 공개와 동시에 G90의 연식변경 모델도 출시했다. 

2024 G90는 고스트 도어 클로징, 무드 큐레이터 등 고객 선호 사양 기본화, 이지 클로즈 시스템(후석 도어 제어 버튼 추가), 프로젝션 타입 후진 가이드 램프, 차량용 소화기 신규 탑재 등 사양 개선 및 안전·법규 사양 추가로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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