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BMW, “드라이빙 머신이자 디지털 경험의 대명사”
2024-01-09
콘티넨탈이 생체 인식에 기반한 2단계 액세스 제어 시스템 '얼굴 인증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콘티넨탈은 차량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위해 세계 최초로 운전자 디스플레이 콘솔 뒤에 카메라 기술을 배치해 프레임 없는 화면 표면을 구현했다.
실내에 탑재된 생체 인증 카메라는 운전자가 시동을 걸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확인하고, 결제 기능 등 기타 디지털 서비스도 카메라를 통해 가능하다.
OLED 디스플레이는 활성화된 디스플레이의 픽셀을 통해 광학 구성 요소들이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으며, 통합된 센서에는 주의력 및 피로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의 자회사 '트라이나믹스(trinamiX)'의 생체반응 감지 기술로 비정상적인 접근도 구분할 수 있다.
B필러에 내장된 얼굴 인증 기술은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열 수 있다. 트라이나믹스의 시스템은 인증된 운전자 인증을 통해서만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B필러 안에 장착된 특수 카메라는 등록된 이용자의 얼굴 일치 여부뿐만 아니라 진짜 피부인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량 내 외부 이중 인증 기능은 한층 강화된 도난 방지 시스템을 제공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시동을 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B필러에 통합된 디스플레이는 차량 문을 여는 것 외에도 외부에서 전기차의 충전 진행 상태를 표시하는 등 운전자와의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 보리스 메르겔(Boris Mergell)은 "콘티넨탈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적용 영역을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하고 있다"며 "UX 포트폴리오를 외부로 확대함으로써 차량 제조사와 운전자 모두에게 직관적이고 새로운 상호 작용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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