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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BMW i5가 국내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KNCAP은 충돌 안전성과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크게 세가지 부문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사고 예방 안전성' 점수로 차량별 등급이 갈렸다.
사고 예방 안전성은 차량을 감지하고 경고를 제공하거나 감속 여부를 파악하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와 카메라가 주행 차선을 인식하는지 확인하는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사각지대 장애물 및 차량을 감지해 차로 변경 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사각지대 감시장치(BSD)를 비롯해 후측방접근경고장치(RCTA), 조절형최고속도제한장치(ASLD), 지능형최고속도제한장치(ISA), 긴급조향기능(ESF) 등의 기능 및 작동 여부를 평가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20일 공개한 2023 국내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에 따르면 BMW i5가 1위를, 벤츠 C300과 기아 EV9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BMW i5는 종합점수 93.6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 59.7점(60점 만점, 99.5%)을 획득했으며 외부 통행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17.4점(20점 만점, 87.5%)을, 사고 예방 안전성에서는 16.4점(20점 만점, 82.0%)을 받아 1위에 등극했다.
벤츠 C300도 종합점수 92.5로 1등급에 안착했다. C300은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 56.5점(60점 만점, 94.2%)을, 외부 통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17.7점(20점 만점, 88.5%)을 받았다. 아울러 사고 예방 안전성 부문에서 18.3점(20점 만점, 91.5%)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기아 EV9 역시 종합점수 92.0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 58.5점(60점, 97.6%)을, 외부 통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17.0점(20점 만점, 85.3%)을 받았다. 이어 사고 예방 안전성 부문에서 16.4점(20점 만점, 82.0%)으로 3위에 그쳤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GV60(총점 89.4점)과 현대 그랜저(총점 89.2점), 코나 EV(총점 88.9점)가 1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폭스바겐 ID.4(총점 89.1점)와 아우디 e-트론(총점 87.1점), 쉐보레 트랙스(총점 83.6점)는 사고 예방 안전성 점수 과락으로 2등급을 받았다.
총점 83.7점인 토요타 RAV4의 경우 쉐보레 트랙스보다 총점은 높았으나 사고 예방 안전성 점수 과락으로 3등급에 그쳤다.
한편, KNCAP은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안전도가 높은 차량을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 출시되는 신차에 대해 자동차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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